오늘은 더클라임 서울대점을 가보고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더클라임 신림점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점이 안좋은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위치는 이곳에 있구요 지하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들어가보겠습니다!!
더클라임 서울대점 입구입니다.
앞에 일일이용권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신청서가 나와있습니다.
저 안에 멀리보이는 홀드들이 더욱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보겠습니다[사실 자동문]
입구에는 여러가지 클라이밍 기본장비들[초크, 초크백, 테이프 등]을 팔고있습니다.
게다가 3종류의 클라이밍화를 신어보고 살수 있습니다. 매장이 집 근처에 없다면 이곳에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클라이밍장이 그렇듯이 더클라임 서울대점 전용 티셔츠도 팔고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더클라임 난이도 표입니다.
당연히 다른 더클라임 지점들과 같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더클라임 서울대점 구조입니다. 거의 일자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예전에 갔던 알레클라이밍장이랑 흡사한 구조입니다.
더클라임 신림점에 비교하면 작은 크기지만 더클라임답게 웬만한 동네 클장보다는 규모가 있습니다.
스트레칭 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스트레칭 존입니다. 더클라임 신림점처럼 넓지는 않지만 딱히 부족하지도 않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강습벽이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일일강습중에 스트레칭을 해야한다면 조금 민망할 것같습니다.
이제 첫번째 벽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vertical 벽입니다.
글씨가 써진것을 보아하니 기초반이나 레벨업반 강습이 이뤄지는 벽인것 같습니다.
다음 벽을 넘어가 보겠습니다.
MARGALEF 벽입니다.
MARGALEF 의 의미는 암벽등반가들에게 인기있는 스페인 관광명소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이 벽의 난이도는 본래 색깔의 난이도 보다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파랑색 루트[파란색 난이도] ,빨간색 루트[빨간색 난이도] 의 경우도 괜찮았습니다.
이 벽에서 도전할때는 자신의 난이도보다 한단계 높은 난이도를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이 벽은 특이한 동작이 많은 벽이였습니다.
특히 민트색 루트[초록색 난이도] 의 경우 발을 위에 올리는 무브로 시작하는 루트였습니다.
처음보는 루트는 아니지만 초록색 난이도에서는 쉽게 등장하지않는 무브 였기에 신선했습니다.
파란색 루트[파란색 난이도]도 좋은 다이노 문제였지만…..
뛰다가 팔꿈치를 홀드에 부딫혀서……아팠습니다………………
오른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안쪽으로 꺾인 벽이 있습니다.
사실 클라이밍원정을 자주다니면서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90도로 꺾인벽은 자주봤지만
안쪽으로 꺾인벽은 몇번못봤는데 요기서 보게되어 신기했습니다.
루트들도 꽤나 재미있었고, 특히 흰색 루트[흰색 난이도]가 눈에 띄였었습니다.[본래는 흰색이 아닌것 같긴합니다]
오른쪽으로 계속 가보겠습니다.
이 벽은 밸런스 벽입니다.
밸런스벽에 한없이 약했던 저인지라….초록색 루트[초록색 난이도] 까지밖에 깰수없었습니다.
초록색 루트[초록색 난이도] 는 어려운 무브는 아니였고 스타트 동작에서 그립이 좋은 홀드로 넘어갈때까지의 구간이
까다롭고 그 이후의 부분은 쉬운 동작인 루트였습니다.
오른쪽으로 계속가보겠습니다.
이제부터 오버행벽이 등장합니다.
이쪽 흰색 루트[파란색 난이도] 가 이 클장에있는 파란색 난이도중 가장 어려웠습니다.[제 기준]
나중에 실력이 발전한다면 [보라색 난이도]들 의 문제도 도전해보고싶었습니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쪽 벽 또한 오버행벽입니다.
힘을 많이 쓸것같지만 적당한 발홀드가 많이 주어져서 그렇게까지 힘이 빠지지는 않았었습니다.
제 본래 실력이 파란색~빨간색 난이도구간이여서 파란색 난이도가 몰려있는 이 벽에서 가장 오래 있었던거 같습니다.
발홀드가 많아도 오버행인지라…….힘들어서 빨간색 난이도는 몇개 못했습니다.
옆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더클라임 서울대점에서 느낀것은 서울대지점은 기본기있는 동작들로 문제를 많이 내는 것같았습니다.
더클라임 신림이 뭔가 다이나믹한 무브들이 인기라면 이 클장 스타일은 기본동작들의 심화과정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쪽 벽들의 초록색 난이도들도 동작을 연습하기 굉장히 좋은 루트로 이뤄졌습니다.
더클라임 서울대점의 마지막 벽입니다.
이쪽 벽은 그립이 안좋은 홀드들이 꽤많아서 까다로웠습니다.
약간의 밸런스도 더해진 문제들이라 루트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고 특이한 벽이였습니다.
더클라임 서울대점의 장점
(1)사람이 별로 없다.
더클라임 신림점을 생각하고 서울대점에 가서 그렇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별로없었습니다.
오픈런 시간대에 3~4명정도있었고, 제가 3시간정도 했는데도 총 인원이 10명이내였습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 단 평일 저녁은 사람이 많습니다.
(2) 굉장히 쾌적하다
이 무더운 여름날 녹초가 되어 도착했을때 클라이밍장 문이 열리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저를 감싼 것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입구뿐만 아니라 안쪽도 상당히 쾌적한 공기와 분위기였고
심지어 곳곳에 대형 선풍기가있어서 열심히 클라이밍을 해도 더울 틈이없어서 좋았습니다.
(3)기본기를 연습하기 좋다
더클라임 서울대지점의 대부분의 루트들은 재미를 위한 루트보다는 기본동작의 심화동작들 이였던거 같습니다.
루트들을 생각하고 계속 오르다보면 자신의 실력이 자연스럽게 다음 난이도로 연결될 것같은 루트들이 많았습니다.
더클라임 신림점의 원정 클라이밍장의 느낌이라면 서울대점은 홈클라이밍장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더클라임 서울대점의 단점
(1) 휴식공간의 부족
더클라임신림점과 비교했을때 편하게 눕고 쉴수있는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솔직히 단점까지는 아니고 약간 아쉽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2) 평일은 낮 12시에 연다
평일에 낮 12시에 오픈하는 것은 아침에 운동을 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아쉬운 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10시에 클라이밍 12시까지 하고 점심먹는게 딱 좋을 텐데……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10시부터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
더클라임 신림점과 비교를 많이해서 조금 미안하지만
그래도 더클라임 서울대지점 여러면에서 굉장히 좋은 클라이밍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이 근처이거나 클라이밍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자주와서 즐겨도 좋을 것같습니다.
올해안에 더클라임 사당점도 생긴다고 하니까 만약 사당점이 생길시에 바로가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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