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노원-파랑,남색루트

오늘도 저의 클라이밍 영상들을 피드백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합니다.

오늘은  드림캐쳐 노원점 남색루트를 해봤습니다.

노원역 근처에 있는 드림캐처는 다이나믹한 루트들로 유명한 클라이밍장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려봤는데 역시 재밌는 루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뛰면서 올라갈때는 손을 왼쪽에 큰 홀드만 잡으려고 노력했었는데….도저히 안잡히더군요…

사실 뇌빼고 일단 뛰어보쟈! 해서 감을 잡던 도중에 우연히 잡은거라서 루트파인딩이 제대로 되지않은 상태였습니다.

반성…또…반성…….

그래서 결국 마지막에 두 팔로 버티는 ㅅ자세로 루트를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멋있게 성공하고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어정쩡한 자세입니다.

그래도 요즘 다이나믹한 무브에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큰 홀드에다가 왼발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갔으면 좀 더 쉽고 깔끔한 마무리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음…사실 두번뛰는 무브는 처음해보는 거라서 연습을 많이하기도 했고

매달리는 것 자체가 어깨에 부담을 주는 움직임이라 힘이 좀 들었던 루트였습니다.

심지어 위가 포켓홀드에 밸런스적인 요소까지 있어서 역시…드림캐처..맵구나….를 느꼈던 문제였습니다.

매달릴때 반동을 조금 더줘서 높은 곳에서 뛰면서 잡았어야 몸 전체적으로 쉽게 잡았을 텐데

반동을 별로 못줘서 손목에 약간 무리가 갔던 것 같습니다.

뒷쪽 벽에있는 이벤트 벽같은 느낌에 문제였습니다.

점프…점프…………진짜 유산소하듯이 도전했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멈췄다가 뛸까 아니면 두번 연속뛸까 고민을 많이 했다가

멈췄다가 뛰는 무브로 선택해서 밀고 나갔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리치가 길어서 쉽게 간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내가 밸런스를 잘 못잡는 구나를 느끼는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꿀남라고 많은 얘기를 들은 문제였습니다만…..사실 힘들었습니당………

카운터밸런스부터………..위로 손 치는 것까지 어느하나 힘들지 않은 부분이 없었던 루트였습니다.

물론! 다른 남색루트에 비해서는 간단한 구조의 문제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탑홀드 전의 홀드를 잡고있을때 몸의 무게중심을 좀더 왼쪽으로 옮긴다음 합손을 하고

발을 아웃사이드로 바꿔서 탑 홀드로 진행했다면

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덜 힘들게 깼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당시에는 빨리 깨고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팔을 믿고 탑 홀드를 향해 뻗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도전했던 밸런스 문제였습니다.

요즘 다이나믹한 문제에 빠져있다가보니 밸런스 능력이 너무 떨어진게 아닌가 싶어서

연습하려고 파랑색문제를 도전했는데…….쉽지않았습니다.

27초쯤에 일어나면서 몸 방향을 바꿨어야하는 부분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발을 오른쪽에 먼저 가볼까도 생각했었는데 몸에서 발이 넘어지면 더 힘들것 같아서 선택하지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손홀드가 엄청 작아서 조금 고된 동작이긴 했는데 그래도 밸런스가 무너지지않고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뒤 탑홀드 바로 전 홀드에 합손하는 부분까지가 역시 밸런스문제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문제였습니다.

드림캐처 노원점 영상 뿐만 아니라

유투브에는 더 많은 영상들이 있으니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스카르파 인스팅트 VSR[클라이밍 화] 리뷰-5가기어[클라이밍화 리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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