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기초 스텝 2가지

클라이밍 입문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스텝에는 인사이드 스텝과 아웃사이드 스텝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스텝들에 관해 이해하고 쉽게 익히는 방법들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클라이밍 인사이드 스텝

클라이밍 기초 스텝-인사이드 스텝

인사이드 스텝은 클라이밍을 처음 도전하기 위해 기초강습를 듣거나 정보를 찾아볼때 가장 먼저 나오는 자세입니다.

기본적인 인사이드 스텝의 의미는 정면에 벽 응시하는 상태에서 무릎을 벌리고 발의 안쪽을 벽을 바라보게 놓은 방향으로 홀드를 밟는 자세를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벽을 바라본 상태로 팔을 늘어뜨린 후 팔자걸음의 형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인사이드 스텝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흔히 삼지점이라고 불리는 삼각형 형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인사이드 스텝 쉽게 익히는 방법

(1)팔을 굽히지 않습니다

팔을 굽히는 자세는 팔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될 뿐만아니라

움직임이 제한되어 진행방향으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삼지점 자세에서는 팔을 쭉 늘어뜨린다는 느낌으로 늘어뜨려 하체로 자신의 체중을 지탱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순서대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연습합니다.

삼지점 자세에서 진행방향으로 이동하는 순서는 손, 발(진행방향에서 멀리있는 발), 발 입니다.

진행방향 홀드로 손이 가기전 몸의 무게중심을 진행방향쪽으로 이동시킨 후

손을 가주면 더욱 효율적인 움직임이 될수있습니다.

손을 진행방향 홀드로 이동한 후 멀리있는 발을 끌어옵니다.

그후 다른쪽 발을 진행방향 발홀드에 딛어 다시 삼지점 자세를 만듭니다.

(3)허리는 최대한 벽에 붙입니다.

팔과는 반대로 허리는 최대한 벽에 붙여서 무게중심이 벽과 멀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무게중심이 벽과 멀어지면 자신의 체중을 팔로 지탱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4)발끝으로 홀드를 디딥니다.

홀드를 딛어 체중을 싣을 때에는 발끝 엄지발가락으로 홀드를 디뎌야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발끝은 발 전체의 부분보다 예민한 감각을 지니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딛을 수 있게됩니다.

클라이밍 기초 스텝-아웃사이드 스텝

아웃사이드 스텝은 각도가 가파른 벽에서 자주 활용되는 자세입니다.

강습을 들을 때 보통 인사이드 스텝과 묶여 함께 설명됩니다.

각도가 가파른 벽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아웃사이트 스텝을 활용하면 자신의 무게중심을 벽에 가깝게 붙여 팔로 지탱하는 체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아웃사이드 스텝의 의미는

발의 바깥쪽으로 홀드를 딛으며 몸을 비틀어 무게중심을 진행방향 쪽으로 이동시킨 후 루트를 진행하는 자세를 뜻합니다.

아웃사이드 스텝의 기본적인 형태는 삼지점에서 진행방향 허리가 벽과 정면이 되도록 몸을 비튼 후

손을 뻗어 홀드를 잡는 형태입니다.

아웃사이드 스텝 쉽게 익히는 방법

(1) 회전력을 이용한다는 것을 인지

클라이밍 기초 스텝인 아웃사이드 스텝은 자세에서 오는 효율성도 있지만 몸을 비틀면서 얻는 회전력을 이용하면서 나아가는 스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아웃사이드 스텝을 사용해야합니다. 회전력을 이용하면 팔 힘을 절약하면서 진행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2)순서대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연습

인사이드 스텝과 동일하게 움직이는 순서는 손, 발(진행방향에서 멀리있는 발), 발 입니다.

삼지점 자세에서 진행방향 쪽으로 허리를 비틀어 무게중심을 옮긴 후 홀드를 잡습니다. 멀리있는 발을 이동할 때 반대방향으로 몸을 비틀고 발의 아웃사이드로 홀드를 디딥니다.

(3) 움직이는 타이밍을 잘 맞추기

홀드를 잡아 힘을 주는 순간, 몸을 비틀어 회전하는 순간, 반대 쪽 발을 쭉 피는 순간, 무릎을 굽히는 순간이 타이밍에 맞게 일어나야 가장 효율적인 자세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발을 홀드에 잘 딛는 팁

(1)끌어내리면서 홀드에 발을 안착하기

발 홀드 살짝 위부터 발을 벽에 밀착시켜 끌어내리면서 홀드에 발을 안착시킵니다.

우리가 볼더링을 할 때 신발은 많은 부분이 고무부분인 신발입니다.

따라서 발 끝으로 벽을 끌어내리면서 홀드를 딛으면 고무의 마찰력이 더욱 높아지고 발 끝 감각도 더욱 살아나 홀드를 딛을 때 훨씬 안정적으로 딛을 수 있습니다.

(2)딛을 때 뒷꿈치를 들어 올리기

발 홀드의 모양이 작을수록 딛을 때 뒷꿈치를 들어 올려줍니다.

발 홀드가 작다는 것은 그만큼 발로 밟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뒷꿈치를 올려 발끝에 체중을 많이 싣어 발끝의 감각을 극대화 시켜야합니다.

(3)발 끝을 홀드에 비비기

발 끝으로 홀드를 딛은 후

1번의 경우와 비슷하게 발 끝으로 홀드를 비빈다면

고무의 마찰력은 높아지고 발 끝 감각 또한 예민해져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저의 경험 상 인사이드 스텝과 아웃사이드 스텝을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면

클라이밍 실력은 꽤나 빠르게 늘 것입니다.

인사이드 스텝과 아웃사이드 스텝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은 체중을 하체로 지탱하고

움직임을 유동적인 자세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서울대입구 클라이밍장-정지현 클라이밍짐(실내 클라이밍장 간접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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