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루트파인딩이란 무엇인가?

클라이밍 루트파인딩

클라이밍 루프파인딩이란

클라이밍 루프파인딩이란 우리가 도전하려는 난이도의 루트를 오르기전에 우리가 어떤 자세와 기술로 그 루트를 찾을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어떤홀드를 잡을지, 스타트홀드를 어떻게 잡을지, 발홀드는 어디를 딛으면 가장 좋을지, TOP부분이 어딘지 등등을 미리 찾아 보는 것입니다.

볼더링에서 인공홀드를 잡고 오를 때는 루트 설계자가 그 위치에 인공홀드를 배치한 이유와 의도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따라서 루트를 오르기전에 그 이유를 충분히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자세와 기술로 도전을 해보아야합니다.

클라이밍 루트파인딩과 관련된 용어 4가지

(1) 온사이트(on sight)

온사이트 루트를 도전하기전에 어떠한 다른 정보없이 오직 눈으로 얻은 정보만을 조합하여 첫 도전에 추락없이 탑홀드까지 완등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대체로 일정기간이상 클라이밍을 한 숙련자들에게 가능한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시각정보만 조합하더라도 어느부분에서 어떤자세와 기술들을 사용할지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플래쉬(flash)

플레쉬란 온사이트와는 달리 루트를 도전할때 모든 정보를 사용하여 첫 도전에 추락없이 탑홀드까지 완등하는 방식입니다.

가령 홀드를 한번 만져본다던가, 다른사람의 루트를 미리 본다던가 심지어는 루트를 오르는 동안 전문가나 동료들에게 자세나 홀드의 위치에 대한 코칭을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초급자, 중급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아주 좋은 방식입니다.

직접 홀드 위에서 자세와 기술에 대해 코칭받고 자신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쏠리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첫 도전에 완등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루트를 오를수 있습니다.

(3) 레드포인트(red point)

: 레드포인트란 위에 두 방식과는 다르게 첫 도전만에 완등하는 것이 아닌 연습 횟수와 관계없이 완등하는 것입니다. 주로 초급수준에서 완등만을 목표로 했을때 레드포인트의 방식이 나타납니다.

(4)크럭스(crux)

흔히 크럭스 구간이라고 불리는 이 용어는 루트에서 가장 어렵고 버티기 힘든 구간을 의미합니다. 루트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크럭스 구간이 2개 3개로 늘어나 체력과 힘을 많이 소모하게됩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클라이밍 루트파인딩 팁

(1) 클라이밍 루트파인딩-초급자

첫번째는 자신이 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않았거나, 아직 어떻게 루트를 올라야할지 감이 잡히지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 처음부터 모든 루트상의 자세를 생각하기 보다는 스타트자세, 탑홀드를 잡았을때 마무리 자세, 중간의 잠깐 쉴 수 있는 홀드의 위치를 우선적으로 찾습니다.

그 후 스타트와 탑홀드의 루트를 따라 큰 틀의 선을 그립니다.

그다음 차근차근 발홀드와 손홀드의 조합과 홀드의 방향에 따른 몸을 생각해줍니다.

요기서 편한 자세를 쉽게 찾는 방법은 초크가 많이 묻은 홀드와 위치를 자세히 한번 살펴보는 것입니다.

초크가 많이 묻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 홀드에서 일정시간 매달려 있었다는 표시이며, 초크가 많이 묻은 위치는 그 위치가 홀드에서 가장 잘 잡히는 위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급자들의 경우 자신이 얻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나 동료들과 함께 클라이밍을 하여 자신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루트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2) 클라이밍 루트파인딩-중급자

두번째는 여러정보를 조합하여 어떻게 루트를 올라갈지, 어떤 자세가 체중을 적절하게 분산하는지 효율적일지 생각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부터는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으로 루트파인딩에 익숙해질 시기입니다. 따라서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예를들면 단순하게 왼손 오른손을 반복하는 루트에서 손을 바꿔보기도 하고 합손을 해보기도 하며, 다른 곳에 발을 걸어서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직접 느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문가들의 등반영상이나 클라이밍장의 SNS를 찾아가 내가 알고자하는 루트의 영상을 찾아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중급자부터는 단순히 완등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자신이 효율적으로 몸을 사용하여 루트를 등반 하였는지, 크럭스구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고 완등한 루트라도 여러번 반복하여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간혹 클라이밍장에 있는 리치측정을 통해 자신의 리치를 제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의 리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면 루트파인딩을 할 때 어디까지 손을 뻗으면 좋을지가 잘 예측되기때문입니다.

(3) 클라이밍 루트파인딩-상급자

세번째는 이제 홀드에 따른 효율적인 자세를 찾는 것에 익숙하고, 눈으로 보이는 정보만으로 어떻게 루트를 등반할지가 짜여지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는 수많은 경험과 기술들로 한 루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등반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구간부터는 한 루트에 크럭스 구간이 2개 3개 있어도 연결된 자세와 자신만의 강점을 사용하여 빠르게 넘어갈 수 있는 실력이 있습니다.

상급자들 부터는 단순히 완등이 아닌 플래시, 온사이트의 방식으로 첫 시도에 완등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급자들의 루트난이도 부터는 매우 복잡한 크럭스 구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해둔 루트 뿐만아니라 상황마다 유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합니다.

완등속도 또한 루트에 따라 페이스 조절을 하며 오르는 것이 체력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가지 발기술을 도전해 보는 것이 좋으며, 발을 위한 작은 홀드가 손홀드로도 쓰일 수 있는 난이도 이기 때문에 루트를 유심히 살펴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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