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종류, 클라이밍 경기 사진

이번 글에서는 스포츠 클라이밍의 종류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3가지의 종류로 구분됩니다.

클라이밍 종류 3가지

첫번째: 볼더링

볼더링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종류 중 하나 입니다.

진입장벽도 높지않고 많은 기초 강습들이 있어 최근 급격하게 볼더링에 빠진 사람들이 늘고있습니다.

볼더링은 4~5m의 벽을 줄 없이 지정된 홀드만을 사용하여 정상(탑 홀드)까지 오르는 종목입니다.

실내클라이밍장이 많고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줄없이 지정된 홀드만 사용하여 오르는 경기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술과 루트파인딩 실력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천종원 선수의 주 종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볼더링 경기 규칙

 

    • 선수들은 4~5m 높이의 경기벽 여러 코스를 등반합니다

    • 해결한 코스 과제수와 등반 중 시도 횟수를 종합해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합니다.

    • 볼더링 경기에서는 따로 안전벨트, 로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 탑 홀드를 잡은 뒤 심판이 OK사인을 내면 해당코스는 완등처리됩니다.

볼더링 선수들은 홀드의 위치를 경기가 시작하기전에는 알수없습니다.

따라서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루트파인딩 시간을 가지면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홀드를 잡고 올라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따라서 클라이밍 선수가 되기위해서는 평소에 온사이트 방식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는 리드 클라이밍

리드클라이밍은 줄을 매달고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높이 15m의 벽을 올라가는 스포츠입니다.

지구력과 실력 모두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기이며 서채현 선수의 주 종목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리드클라이밍 경기 규칙

 

    • 볼더링 경기와는 달리 선수들은 안전벨트와 로프를 묶습니다.

    • 제한된 시간(6분)내에 15m 이상의 경기벽을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 지를 경쟁합니다.

    • 경기 루트는 난이도에 따라 설계하며, 경기벽의 각도는 90도~180도 내외로 결정됩니다.

    • 올라간 높이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됩니다.

볼더링종목과 달리 한번 떨어지면 끝이기 때문에 첫 시도에 최대한 완등지점 가까이 가야합니다.

리드클아이밍은 15M 이상의 높은 벽을 오르는 스포츠입니다. 따라서 경기시간이 길뿐만 아니라

로프를 퀵드로우에 직접 걸고 차례차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볼더링이나 스피드 종목보다 많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리드클라이밍장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골고루 키워야합니다.

하지만 국내에 리드클라이밍장은 볼더링장에 비해 적기때문에 접근성이 쉬운편은 아닙니다.

따라서 리드클라이밍에 실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주변 암장에서 지구력벽을 많은 시간 연습해야합니다.

세번째는 스피드

스피드 클라이밍은 15M 높이의 벽을 빠르게 오르는 것을 목표로하는 경기입니다.

볼더링과 마찬가지로 지정된 홀드만을 사용하여 완등해야합니다.

보통 2명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며 그중에 누가 더 빨리 완등했는지를 경쟁하여 순위를 결정합니다.

스피드 경기 규칙

 

    • 경기 시작시 15M의 높이의 벽을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선수가 우승합니다

    • 홀드의 위치와 모양은 규격에 맞춰 결정합니다.

  • 벽의 기울기는 95도이며, 홀드의 배치가 고정됩니다.

스피드 클라이밍은 볼더링, 리드 클라이밍과 달리 폭발적인 힘과 순발력이 중요한 클라이밍 종류중 하나입니다.

경기시간은 정말 늦어도 10초안에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부분 5초~7초 사이에 결정됩니다.

스피드클라이밍을 연습할 수 있는 장소는 국내에 많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디스커버리클라이밍(인천점), 클라이밍짐리드(유성점), 남부 국제스포츠 클라이밍장 등등 이 있습니다.

클라이밍 종류별 대회일정

대한산악연맹은 주기적으로 종류별 클라이밍 대회를 개최하고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걸어둔 링크를 참고하여 찾아보시면 됩니다.

그밖에 우리가 쉽해 접해볼 수 있는 볼더링 대회는 더클라임, 피커스 등의 암장에서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클라이밍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주변 암장 소식을 둘러보고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심지어 대표적인 클라이밍 지점(EX 더클라임(신림점), 피커스(일산점) 등등 의 경우를 가보면 가끔 클라이밍 선수들을 마주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의 경우는 더클라임(신림점)에서 서채현 선수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답니다.

또한 락랜드[김자인선수가 만든 클라이밍센터] 와 같이 유명한 클라이밍 선수가 만든 클라이밍장도 있으니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울대입구 클라이밍장-정지현 클라이밍짐(간접 클라이밍장 체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