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클러

혼클러의 리뷰

오늘은 혼클(혼자 클라이밍하기)의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합니다.

클라이밍의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직장이 끝나고, 혹은 수업이 끝난 후 클라이밍을 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혼클러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저도 친구들과 시간이 안맞거나 할때는 혼자 클라이밍을 가는데,

클장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가끔 엄청 파이팅넘치는 클장에 혼자가면 뭔가 외로워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경험한 혼자 클라이밍의 장단점과 혼자 클라이밍 하기 좋은 암장(100퍼 경험위주)들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혼자 클라이밍의 장점

1. 원하는 문제를 원하는 시간만큼

친구랑 혹은 다른 여러사람들과 클라이밍을 가다보면 ‘난 이 문제를 계속 풀고 싶은데ㅠㅠ’ 를 생각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같이 벽을 옮겨야 할때가 생기는 데요. 하지만!! 혼클러가되면 그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죠.

원하는 문제를 원하는 시간마큼 자안뜩 도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자유로운 클라이밍이 가능합니다.

또한 잔뜩 도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파악하기에 아주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2. 루트 파인딩 실력이 늘어요!

혼자 클라이밍을 하게되면 어찌됐든 모든 무브를 누군가의 가르침 없이 혼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수많은 루트 파인딩을 하게됩니다.

어려운 부분을 무수히 많이 생각하게 되면 루트파인딩 실력이 늘수밖에 없습니다.

3.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혼클러들은 자신의 자투리 시간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클라이밍을 다닐 수 있습니다.

그 시간동안 발전했다는 성취감과 지방이 빠지는 기분(최고)을 느끼면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게됩니다.

혼자 클라이밍의 단점

1. 가끔 외로움

네 가끔 외롭습니다. 그렇습니다.

2. 응원받기가 힘들다

클라이밍을 할때 다같이 가면 으쌰으쌰하는 맛이있는데 혼자 클라이밍을 하면 뭔가 평온한 느낌이 듭니다.

완등을 하건 실패를 하건 조용하게 클라이밍 하는중에는 텐션이 크게 바뀌지않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고수분들은 완등을 해내면 박수를 받기도 하고, 고수분들이 아니여도 진짜 노력하는걸 마무리 했을 때는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최고 감사합니다)

혼자 클라이밍하기 좋은 암장 추천(조용한)

1. 더클라임 서울대점

더클라임 서울대점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별로 없어서 혼클하기 아주 좋은 클라이밍장입니다.

또한 대체로 조용하고 문제들이 약간 매워서 그런가 혼자 오시는 고수분들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2. 크래커클라이밍 상봉

얼마전에 다녀온 크래커클라이밍입니다. 분위기도 좋기도 하고 깔끔하지만

동네 클라이밍장 이여서 단체로 몰려서 찾아오는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않기도 해서 더클라임 빨강 정도의 난이도를 푸시는 분이면

혼자 클라이밍가서 재밌게 즐기시기 정말 좋은 클라이밍장 입니다.

3. 더클라임 신사점

더클라임 신사점은 신사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다보면 오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가끔 크루분들이 단체로 오시긴 하지만 워낙 분위기가 카페같아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클장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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